필사노트/ETF

[필사] 전략적 베타(Strategic Beta) ETF

햅리치 2016. 1. 29. 00:30

전략적 베타 ETF는 2013년 전체 ETF 산업의 자금 흐름 중 거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필자는 전략적 베타에 대해 정의하면서 이런 동향이 한 동안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2013년 ETF 산업 내에서 일어난 몇 가지 동향 중 한가지 중요한 진전이 전략적 베타 ETF의 성장이다. 이 전략적 베타 ETF는 올해 2014년과 향후 몇 년 동안 ETF 흐름에서 중요한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TF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기에 앞서 전략적 베타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자. 전략적 베타 ETF를 딱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아닌 인덱스를 바탕으로 한 투자수단으로 정의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정의일 것이다. 전통적인 시가총액 가중 인덱스 펀드와는 달리 전략적 베타 주식 펀드는 시가총액 이외의 특징을 기준으로 선택해 가중한 일군의 종목들을 보유한다. 예를 들어 고배당주에 집중하는 특정 전략적 베타 펀드가 있을 수 있고, 낮은 변동성, 모멘텀 또는 품질을 중시하는 전략적 베타 펀드가 있을 수도 있다. 전략적 베타의 목적은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아닌 인덱스를 수동적으로 추적해 성과를 개선시키는데 있다. 달리 말하면 전략적 베타는 수동적 투자 전략(passive investing)의 향상된 형태라고 보면 된다.



전통적으로 이런 선별적 시장 노출을 추적하는 것은 오직 알파를 추구하면서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펀드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다.



2013년 전략적 베타 ETF로 유입된 자금은 65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총 ETF 산업의 자금 흐름 중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이다. 또한 이는 2012년의 자금 유입 규모 340억 달러의 거의 두 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전략적 베타 주식 펀드는 총 651억 달러를 끌어 모았으며, 이는 2013년 세계 ETF 산업이 흐름 중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자산 성장률이 50%를 넘어섰다. 전략적 베타 주식 펀드 내에는 이런 흐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 가지 범주가 있다.



1. 주식 배당(equity dividend) ETF


지난해 많은 투자자들이 저금리 환경에서 소득 니즈를 맞추기 위해 주식 배당 ETF로 전환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 이익의 기회와 더불어 소득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은퇴자들이 이런 유형의 투자수단에 끌릴 수 있다.


2. 최소 변동성(minimum volatility) ETF


현재 투자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가장 큰 우려 중 하나가 최근 주식 시장의 상승세와 관련이 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은 위험 증가와 밸류에이션 확대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주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최소 변동성 ETF는 전체 시장보다 낮은 기대 변동성을 가진 주식을 통해 다각화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현재 시장 환경에서 이러한 우려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투자자들이 전략적 베타 해법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해법이 보다 더 즉각적으로 이용 가능해짐에 따라 전랴에 상관없이 다각화가 핵심이라는 생각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전략적 베타는 투자수단별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지 시가총액 가중 펀드를 전부 대체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 포스는 피우스님의 포스트를 개인적인 공부를 위해 필사한 것임을 밝힙니다.

원본 링크 : http://blog.naver.com/jeunkim/100203734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