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영화 빅쇼트(Big Short)와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햅리치 2016. 1. 30. 23:24



평소 경제와 관련된 영화는 언제쯤 나올까 하던 찰나에 영화 '빅쇼트 (Big Short)' 가 개봉을 하여 근처 메가박스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왜 청불 영화인지는 아직도 궁금합니다. 내용이 어려워서? 아님 스트립쇼?)



아무튼 영화 빅쇼트는 경제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지루할수도 있고, 어려울 수 있는

2007년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에 대하여 다룬 실화입니다.





스포는 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와서 기억도 잘....)

다만,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하여 조금은 알아두시고, 이 영화를 보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간단히 설명해드고자 합니다.

(영화보기 전에 EBS다큐-자본주의를 시청하시고 보시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subprime mortgage loan)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주택 자금을 빌려주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우리말로는 '비우량주택담보대출'이라 한다. 미국의 주택 담보 대출은 '프라임, 알트-A, 서브프라임' 이렇게 3등급으로 나뉘는데, 프라임은 신용이 높은 개인을, 알트-A는 신용이 중간 정도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서브프라임은 신용도가 일정 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라 부실 위험이 커 일반적으로 프라임 등급보다 대출 금리가 2~4%정도 높다. 


모기지 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 FICO에서 대출 신청자의 과거 대출 실적과 대출 잔액, 거래 기간, 신용 대출 실적과 신용 조회 수, 적정 수준 대출 유지 여부 등 5개 부문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거래 기간이 길수록 신용점수와 비교할 때 기존 대출이 적을수록 신용 조회 수가 많지 않을 수록 연체가 없고, 적정 수준의 대출을 유지할수록 신용 점수는 높게 나온다.


2000년대 초반 미국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모기지론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주택 담보 대출을 확대하면서 서브프라임 등급에 대한 대출 비중도 급격히 상승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집값이 하락하면서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7차례에 걸쳐 정책 금리를 1.0%에서 5.25%로 대폭 올렸고, 이자 부담이 커진 저소득층은 원리금을 제대로 갚을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서브프라임 연체율이 급상승하면서 2007년 4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일어났고, 이후 세계는 글로벌 금융 위기를 맞는다.'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기획재정부, 2011.11





□ 한줄평


"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