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독서

[북리뷰] #1 아프니까 청춘이다_김난도 지음

햅리치 2013. 2. 28. 20:59


이제 막 대학생이된 20대에게 추천하는 책

이제 막 고등학교 생활을 벗어나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았던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교에 입학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새내기가 있는 반면, 재학생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이제 4학년이 되는 이 시점에서 김난도 교수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20살 오전 7시 12분

책 속에서 20대는 24시간에 비추어 오전 7시 12분이라고 서술되어 있다. 아직 아침을 시작하지도 않은 시기라는 뜻이 된다. 그렇지만 요즘 대학생들을 보면 어떤가 마치 오후 7시 12분처럼 살고 있다. 스펙 쌓기에 바쁘고 인간관계는 단절되며 취업을 하기 위한 삶을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20대가 마치 노후준비를 40년 앞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는 듯하다. 필자 또한 많은 시간을 스펙 쌓는데 쏟아 부었고, 20대 중반에 이르는 지금 남은건 겨우 자격증이라는 종이 쪼가리 몇개, 학점, 그게 끝인 것 같다. 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대 초반에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다양한 일도 해보면서 시야를 넓혔으면 좋겠다. 자기 학과 사람만 4년동안 보다가 졸업하면 적응 할 수 있을까?


매화가 되고 싶어하는 20대

매화는 가장 일찍 피는 꽃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남들 보다 빨리 빨리, 조금만 뒤쳐져도 실망하고 분개하며 우울해한다. 아무리 현대사회가 무한경쟁사회라고 하지만 30,40대 되면 하기 싫어도 하고 해야 되는 상황이 올텐데 20대 부터 너무 빨리 꽃을 피우려고 한다. 빨리 피는 꽃은 그만큼 빨리 진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모르는가?


시련은 힘이다.

김난도 교수님께서는 시련은 힘이라고 하였으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실수를 하되 똑같은 실수를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이 또 있을까?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실수를 하고 있는가? 항상 자기 자신을 피드백 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꿈은 무엇인가?

필자는 어렸을 때 부터 꿈을 강요 당해 왔다. 남일 같지 않은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허나 군대에서 많은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며 집안에 선전포고를 하였다. 그러고나니 내가 해야 할일이 무수히 많아 진것 같았다. 그리고 바쁘게 살게 되었다. 몸은 힘들지만 행복하다. 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후회없이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물론 그에 따른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할 것이다. 시간낭비라고 생각해 본적 없다. 이것이 맞든 아니든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20대를 시작하는 여러분들은 너무 현실에 안주하여 살지 말고, 졸업을 앞둔 20대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