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독서

[북리뷰] #2 돈, 일하게 하라

햅리치 2015. 9. 6. 22:16




주식을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되었다.

그 계기는 2가지인데

첫째는 계속되는 금리인하로 인해 더이상 예적금의 매력을 느끼지는 못해서이고

둘째는 내년 결혼준비를 위해 자산을 조금이라도 늘리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어느순간 기업의 가치가 아닌 돈을 쫓게되니 더이상 돈이 돈으로 보이지 않았고

아주 '큰 실수를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엇이든 '아는 것이 힘'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너무 성급하게 뛰어들었다.


그래서 한달전부터 주식과 관련된 책을 하나둘씩 사서 읽고 있다.

그 중 슈퍼개미 박영옥씨가 지은 '돈, 일하게 하라'를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p.47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더 행복하게 만들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돈이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칫 잘못하면 결국 돈이 필요하다는 것 아니냐고 하다가 돈 자체를 사랑하는 비극에 빠진다.



p.81

금고에 있는 돈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완벽한 숙면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에 투자하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일조하고 그 대가를 받아올 수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졸고 있는 돈의 엉덩이를 걷어차라. 월급만 받던 인생에서 투자 수익까지 받는 인생이 될 수 있다.



p.109

아름다운 마음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매사에 겸양의 정신으로 파트너를 존중하며 우호적으로 공생공영하는 길을 찾고 영속적 기업의 가치에 근거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며 노력한 만큼의 기대수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투자한다.



p.112

여러분의 투자금은 기업성장의 근간이 된다. 그리고 기업이 성장하면 일자리가 생긴다. 취업난 때문에 좌절했던 청년은 일자리를 제공받고 자본시장은 점점 튼튼해진다. 투자를 함으로써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는 것이다. 이런 대의명분들이 주식투자의 본질을 잊지 않게 해주고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준다.



p.176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투자할 종목을 고를 때는 상식적인 수준, 정상적인 수준에서 생각해야 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안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안전하게 50% 수익을 올려줄 효자 종목은 없다.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방식으로 투자를 한다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p.245

겸손하라. 시장은 만만치 않다. 조급해 하지마라.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스파링을 충분히 하고 링에 올라가도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느리게 가는 길이 오히려 빠른 길임을 알아야 한다.



p.247

나는 적금 붓듯이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을 권한다. 이렇게 투자하면 속도는 다소 느릴지라도 치명적인 손실을 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온갖 강점을 다 경험해보고 당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때 투자금을 늘려도 늦지 않다. 조급해 하지 마라.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돈, 일하게 하라

저자
박영옥 지음
출판사
행간 | 2014-08-2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먹고 일하며 일상을 사는 동안 부자가 될 수 있는 수많은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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