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야기

[ETF] Tiger 200

햅리치 2016. 1. 31. 16:08


1. 들어가며



ETF 투자는 2015년 상반기에 코스피고배당을 시작으로 관심을 가졌던 종목 중 하나였다. 하지만 반복되는 박스권에서의 움직임, 지루한 횡보로 인하여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해 3달정도 불입하다가 약간의 수익으로 매도하고 나온 경험이 있다. 개별 종목을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끼며 투자를 했었지만, 결국 큰 수익을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청산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개별 종목에 투자를 하다보니, 하루에도 몇번씩 MTS를 들여다보며 불안했던 적이 많았다. 결국 여기서 나는 투자에 대하여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을 하였지만, 보수적인 접근이 나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시 꾸준히 ETF 투자를 하고자 한다.


ETF란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 KOSPI200, KOSPI50과 같은 특정지수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 인덱스 펀드와 뮤추얼 펀드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이다. 2002년 처음으로 도임된 ETF는 인덱스 펀드와는 달리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매일경제)

 - 상장지수펀드로 특정지수를 모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산출된 가격을 상장시킴으로써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되도록 설계된 지수상품 (지식경제용어사전)


* 뮤추얼 펀드 :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회사로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모집된 투자자산을 전문적인 운용회사에 맡겨 그 운용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 주는 투자회사




2. ETF의 장단점


1) 장점


 - ETF는 금액에 상관없이 소액으로도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다.

 - 일반 주식처럼 증시에서 쉽게 사고 팔 수 있다.

 - 여러 종목에 나눠서 투자할 수 있다.

 - 펀드 매매의 번거로움이 없다.

 - 거래 비용이 싸다(펀드보다 상대적으로)

 -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다(국내주식형, 해외주식, 채권, 파생형, 통화 등)

 - 하나의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업종 전체에 투자할 수 있다.



2) 단점


 - 거래량이 적은 ETF의 경우 현금화 시키기 어렵다. (즉, 매도가 어렵다)

 - 잦은 거래로 수수료의 부담을 늘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투자의 목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

 - 상품에 따라서 수익률 차이가 크다.




3. Tiger 200



출처 : 미래에셋 Tiger ETF (www.tigeretf.com)



Tiger 200이라는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코스피200 지수를 추적대상지수로 하여 운용하고 있는 ETF이다.

2008년 4월에 상장하였으며 운용규모는 약 1조 8천억원이다. (수수료는 연 0.09%, 2016. 1. 29 기준)





지난 1년간 수익율은 코스피 200지수(기초지수) 보다는 1.64% 차이로 나은편이다.  





분배금(배당금)도 매년 꼬박 꼬박 준다. 시세차익과 배당금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이 ETF가 어느 회사에 투자하는지는 여기에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4. 향후 계획



코스피가 현재 1800-2000사이의 박스권에서 계속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며, 1700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다는 가정하에 계속해서 매월 적립식으로 불입을 할 예정이고, 다른 ETF (코스피고배당, 배당성장, 차이나 A300)와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수 년간 들고 갈 생각이다. 원칙을 지키는 투자야 말로 손해를 보더라도 마음의 평정심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