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치중시 vs 가격중시

햅리치 2016. 2. 1. 01:52


가투소 실천적 투자자님의 좋은 글을 꾸준히 필사하면서 주식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자 한다.

필사는 최고의 학습방법중 하나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치를 중시하는 투자자와 가격을 중시하는 투자자, 여러분은?


사람은 본인이 미래에 나아갈 바를 정하는 순간, 그 결정에 얽매이게 되며 쉽사리 변하기는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처음결정의 순간에 우리는 보다 더 심사숙고를 하여야 될줄로 압니다. 특히 돈과 관련된 결정들은 더욱더 그러합니다. 주식의 매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글이기에 넓은 아량으로 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가치를 중시하는 저를 포함한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매매에 임할까요?


개인적으로 '가치가 상승하면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한다'는 워렌버핏의 말을 제 가슴깊이 새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워렌버핏의 50년 주식매매의 결론'이라 감히 생각이 드는데요. 가치가 상승하면 단기적인 부침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라는 워렌버핏의 가르침인데요.


우선 조언 하느를 드린다면 여러분이 주식투자의 세계로 뛰어든 이상 언젠가는 우리나라 상장회사의 모든 재무제표를 보아야 합니다. 당장은 힘드시면 하루에 10개씩이라도 보셔야 합니다 (그전에 재무제표공부를 하셔야겠지요. 간단하게라도)


여러분이 주식매매를 통해서 용돈벌이를 하고자 한 것은 아닐 줄로 압니다. 비록 쉽진 않을지라도, 좋은 기회에 인생역전을 꿈꾸신다면 반드시 하여야 할일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건 워렌버핏의 말입니다. 미국 모든 상장회사의 재무제표를 보아야 한다고 그랬죠. 어려운일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대략적인 재무제표기업분석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중에 정말 소수의 선택된 기업만 자세한 기업보고서를 읽으면 됩니다. 다행히 최상의 기업은 소수에 불가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


그 이유는 하나의 간단한 현상을 깨닫기 위한건데요. 여러분들은 그런 작업을 통해서 '가치상승은 장기적으로 주가상승을 가져온다'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좋은 소수의 회사를 발견하는 기쁨을 안겨줍니다) 유일한 가치투자자들의 믿음이기도 합니다. 


주식 세계에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죠. 가치는 제자리에 몇년째 머물러 있고, 앞으로의 전망이 밝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급등하는 이해하기 힘든 많은 일들 - 이런게 가격만을 보고 주식을 매매하는 성향을 낳게하고, 예전보다는 낮은 가격에 샀으니 오르는게 당연하다는 막연한 희망에 매달리게 되기도 합니다. 즉 추세매매를 하게 됩니다. 그중에 일부는 실제로 수익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행운이라는게 본래 가끔오기에 행운입니다. 결코 오래 지속되진 못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큰 수익을 거두는 경우는 큰돈으로 특정주식을 매수후 그 특정주식이 오르는 경우인줄 압니다. 이경우 큰비중의 특정주식은 상승확률이 가장 믿음직스러운 방법을 채택해야겠습니다. 그 방법이 바로 가치에 승부를 거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워렌버핏의 상당부분의 재산도 40여년동안 '13번의 대규모의 투자'를 통해서 인줄로 압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지라 계속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어찌보면 한가지입니다. 특정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할 때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수익의 확실성이 보장되는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중심에 '가치'라는 큰 무게중심이 있습니다.


(제말만 모두 맞을까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진 않고 있습니다. 다만 '가치투자연구소'라는 카페내에서는 제 말이 통용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곳엔 저보다 훌륭하신분들이 적지않음을 매순간 느끼고 있습니다. 향후에 아마도 제 운용금액도 많이 커지고, 이곳에서의 카페이력도 길어지면 조금은 더 방관자의 입장에 있을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워렌버핏을 동경하게 되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요. 그러나 그중에 첫번째 '오랜기간 동안의 수익성의 지속'이 아닐까 합니다. 워렌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헤셔웨이가 40년 넘는 기간동안 한해수익률만 비교했을 때 거의 한번도 1등을 못한줄로 압니다. 그러나 지금은 최상의 투자기업이 되었습니다. 40여년동안 연평균 23% 남짓 상승을 했다지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버크셔 헤서웨이는 많은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기도 하고 많은 회사의 상당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워렌버핏이 회사를 인수하든, 지분을 취득하든 가장 중요시한것은 '회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회사만이 매입의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그 이후에야 가격을 보았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많은 세월동안 경험해보니 회사의 가치가 상승하는 회사는 그에게 큰 수익을 항상 가져다 주었기 때문입니다. 회사전체를 사든 일정 지분만 취득하건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최상의 기업을 적절가에 매수했다면 특별한 경우이외에는 매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도 되거니와 편안한 주식생활을 하는게 가능합니다. 워렌버핏처럼요. 여기서 소유주개념의 주식투자가 중시되는 것이겠죠. 물론 저도 그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